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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기사 조회수: 2045    추천:107 2014-10-27 16:57:57
한겨레---소나 타? 놀림 받아 '쏘나타'로

소나 타? 놀림 받아 '쏘나타'로

한겨레 | 입력 2014.10.27 13:50



[한겨레]자동차 이름에 얽힌 우여곡절



자동차 이름을 한번 잘못 지으면 곤혹스러운 일을 겪기도 한다. 지역에 따른 발음 차이로 의미가 왜곡돼 차명을 바꿔야 하는 일도 생긴다.



1985년 '스텔라'의 고급형 모델로 출시돼 지금까지 700만대 이상 팔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출시 석달 만에 이름을 바꿨다. 당시 이름은 '소나타'였는데, '소나 타는 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을 고쳤다. 수출명을 바꾸는 일도 있다. 현지에서 비속어나 나쁜 의미의 은어로 쓰일 때다.



쌍용자동차 '무쏘'는 스페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돼 '코란도'로 수출됐고,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은 인육을 먹는 식인 풍습을 의미하는 '카니발리즘'을 연상할 수 있어 수출명은 '세도나'가 됐다.



미쓰비시의 스포츠실용차(SUV) '파제로'는 스페인 속어로 '머저리'를 뜻해 '몬테로'로 이름을 바꿔 달았고, 시트로엥 '삭소'는 일본에서 저속한 비속어로 쓰여 '샹송'으로 출시됐다. 라틴어로 '샛별'을 뜻하는 '노바' 역시 자동차 업체에서 이름으로 다는 일이 있는데, 스페인어로는 '가지 않는다'는 말의 발음과 같아 이 언어권에서는 바꿔 단다.



인기 차종 이름을 신차에 붙여 수출하거나 나라별로 다른 이름을 쓰기도 한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의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엑센트'와 '아반떼'를 엘란트라로 수출했다. 엑센트는 나라에 따라 '베르나', '솔라리스' 등으로 이름을 바꿔 팔았다.



기아차의 '로체'나 'K5'도 '옵티마'로 수출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름을 그대로 쓰거나 수출용으로 잘 알려진 차명을 마케팅 차원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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