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1940    추천:136 2014-12-19 14:02:19
KBS---[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



입력2014.12.17 (21:06)수정2014.12.18 (10:48)뉴스 9 2014.12.17



<앵커 멘트>



한편 사건 당시 사무장인 박창진 사무장이 다시 KBS를 찾아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는 엉터리였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긴 사과쪽지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첫 조사를 받은 지난 8일, 조사 1시간 뒤 대한항공 임원이 박 씨를 불렀습니다.



이 임원은 국토부측이 승무원들이 작성해 제출한 사실관계 '확인서'가 국토부의 시간대별 항공기 동선이나 내부 상황 관련 자료와 맞지 않는다며 다시 써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사무장) :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는데요.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 "



이렇게 확인서를 다시 쓰는 일이 10차례 이상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박창진(사무장) : "작성서(확인서) 조차도 마치 초등학생이 받아쓰기를 잘못 했을 때 선생님이 '다시 써와, 다시 써와' 라고 하는 것처럼..."



대한항공 측은 이렇게 다시 작성된 확인서를 박 사무장 본인의 이메일로 국토부에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사무장) : "담당 국토부 조사관에게 제가 (확인서를) 보낸 것처럼 재전송 하라고 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카피해서 전송한 바 있습니다. "



박 사무장은 또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사무장) :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최초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저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했고..."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택에 남겼다는 사과 쪽지도 공개했습니다.



수첩을 찢은 종이에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인터뷰> "더 참담했습니다. 솔직히 그래도 조금이라도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구나."



<인터뷰>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추천하기

366/647, 총 게시물 : 12934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634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박사무장 2014-12-19 0 2186 118
5633 뭐 하는 사람이야? 나 같으면 2014-12-19 0 1987 121
5632 참담한 앞날 간차장 2014-12-19 0 2470 106
5631 땅콩과 모래 작가 2014-12-19 0 1922 112
5630 아주 골치 아픈 존재죠~~ XX 2014-12-19 0 2265 99
5629 외인, 12/9-12/18, 8일간 현차 157 만주 (2,700 억원 상당) 순매도함 일반직 2014-12-19 0 1908 105
5628 외인, 이틀간 현차 주식 55 만주(약 천억원어치) 순매도 일반직 2014-12-19 0 2318 120
5627 아시아경제---산탄데르 은행,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할 듯 보도 2014-12-19 0 1885 91
5626 총수  아들이  있으니~~~ 참   좋다!! 잉어찜 2014-12-17 0 3389 125
5625 바른 말 하고 살자 임직원 2014-12-17 0 2423 124
5624 조씨, 적은 지분으로 ... 정의선 부회장도 현차 주식 별로 없는데 주주 2014-12-17 0 3654 119
5623 평생사원(팀장)으로 연봉 인상하고 스카웃 경쟁 무속인 2014-12-17 0 3905 123
5622 사측은 게시판 글을 삭제 해버렸다 봉건시대 2014-12-17 0 2898 105
5621 땅콩 하나에 7천억원 회항 창조 회항 2014-12-17 0 2292 99
5620 현대차 간부들도 퇴직하면 간부 2014-12-17 0 3538 109
5619 아첨꾼 퇴치법 계몽주의 2014-12-17 0 3319 112
5618 땅콩항공 손실이 1,000억원이 넘었다, 이제 땅콩은 슈퍼 재벌(땅콩)이 되었다 개작두 2014-12-17 0 2221 104
5617 칼피아 참여 노조원 2014-12-17 0 2091 103
5616 외인, 오늘 현차 17.3 만주 순매도 함 일반직 2014-12-17 0 1869 99
5615 HMC 증권 일반직 2014-12-17 0 2029 110

[first] <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