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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9:4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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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韓, '현대차'식 성장방식 글로벌 방위산업에 존재감 |
韓, '현대차'식 성장방식 글로벌 방위산업에 존재감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 15.04.06 17:55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한국, 인도 등 신흥 강자들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전 세계 방위산업계가 들썩인다. 한국 현대자동차의 성장 과정이 함축된 '현대차화'(Hyundaization)가 신흥국들의 방위산업시장 공략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방위산업전문지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일리'의 조 카츠먼 명예 에디터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 등 새로운 방산 수출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등 신흥국의 방위산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속속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한국과 파키스탄, 인도의 전투기들은 미국에서 가장 싼 F-16보다도 33-50%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북대서양조약기주(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폴란드는 최신식 자주포를 미국과 독일이 아닌 한국의 삼성테크윈에서 수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해군 군수지원함을 건조 중이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이라크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TA-50과 FA-50 공격기를 수출했다.
카츠먼 에디터는 방산 산업에서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현대차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의 기술 확산에 힘입어 값싼 노동력 등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는 주장이다. 카츠먼 에디터는 글로벌 방위산업계에서도 현대차식 성장 방식인 '현대차화'가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현대차처럼 한국 등의 방산업체들도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방산 생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논리다.
카츠먼 에디터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현대차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정책 등에 기대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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