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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퍼온 글 |
조회수: 1512 추천:100 |
2015-05-14 00:5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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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묘비 명은? |
나의 묘비명은?| ■ 깡이의 독백놀이 〃
깡이 | 조회 24 |추천 0 | 2003.08.16. 16:44
■ 앤드류 카네기(뛰어난 사업가) : 여기,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모으는 기술을 알고 있었던 한 인간이 잠들다
■ 미켈란 젤로 :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만이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오 그러니 제발 깨우지 말아다오 목소리를 낮춰다오
■ 버드나드 쇼(코믹 작가) : 나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제임스 딘 : 추억속에 달려간 짐승. 지하에서 녹슬지 않는 나이프 빛깔 피와 섞인 노래, 내 안의 나이먹지 않는 나와 그대여
■ 링컨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히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을것
■ 칼 마르크스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레닌 : 미래의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것이다 우리가 처했던 상황에서 불가피 할수 밖에 없었던 모든 잔혹한 일들은 결국 이해되고 변호될것이다.
● 나의 묘비명은 어떨까!?
문득 떠 오른 시,
묘 비 명
김광규
한 줄의 詩는커녕
단 한 권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
그는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며
많은 돈을 벌었고
높은 자리에 올라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문인이
그를 기리는 묘비명을 여기에 썼다
비록 이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해도
불의 뜨거움 굳굳이 견디며
이 묘비는 살아남아
귀중한 史料가 될 것이니
역사는 도데체 무엇을 기록하며
詩人은 어디에 무덤을 남길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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