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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21: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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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현대차, 한국전력에 시총 3위 자리 내줘 |
현대차, 한국전력에 시총 3위 자리 내줘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 15.06.22 18:48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한전 전기세 인하 정책 발표에 불확실성 걷히며 급등]
실적 우려로 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현대차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가총액 3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정부의 전기세 인하 정책 발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급등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54%) 오른 1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29조765억원이었다.
현대차는 이날 4거래일만의 반등 성공에도 하루를 우울하게 마무리했다. 기존 시총 4위이던 한국전력이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 확정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4.76% 급등, 종가기준 시가총액 29조6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3위 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9월 한전부지 매입 이후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전부지 매입 직전 대비 이날 종가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SK하이닉스에게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까지 겪었다.
최근 들어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에 대해 '무관심의 영역'에 들어왔다는 관측까지 제기하며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재나 호재에도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주가 수난시대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가 반등을 이루기위해선 실적 개선이 있어야하는데 악화된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KB투자증권, 삼성증권, 토러스 증권 등 증권사 4곳은 현대차 실적 전망치를 수정하며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한 증권사 "현대차 주력 모델인 쏘나타의 인기가 시들하면서 감산까지 들어갔으니 2분기 실적도 이미 날아갔다고 본다"며 "신형 투싼의 경우 그나마 반응이 괜찮지만 신형 아반떼가 나오는 3분기 말에야 신차효과로 분위기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실적 성장을 이끌던 중국 시장도 현재 로컬업체 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 접어들어 실제 실적 개선 시점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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