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소송동네 조회수: 837    추천:88 2015-09-02 19:05:59
연합뉴스---한국 유학생, 미 대학-교수 상대 600만 달러 성희롱 소송

한국 유학생, 미 대학-교수 상대 600만 달러 성희롱 소송



송고시간 | 2015/09/02 10:25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2/0200000000AKR20150902063700009.HTML?input=1179m



최근 미국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은 40대 한인 여성이 소속 대학과 60대 객원학자 등을 상대로 600만 달러(약 71억 원) 규모의 성희롱 피해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박 모 씨(47)는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 작년 일리노이대학 교육과정 평가센터(CIRCE)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는 동안 CIRCE의 객원학자 찰스 세콜스키(68)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대학 측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했고, 미국에 남으려는 노력마저 물거품 될 뻔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CIRCE 총책임자인 전 일리노이대학 교수 로버트 스테이크(87)의 제안으로 2013년 겨울부터 세콜스키에게 작문 도움을 받았고, 그가 미국 체류 신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제안, 자택 사무실 등에서 함께 일했다"면서 그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언행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콜스키가 작년 1월 자택 사무실에서 음란물을 보여줬고 이후 몸을 더듬거나 성적 발언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는 세콜스키는 그러나 성희롱 발언을 "농담"이었다고 변명하면서 "먼저 접근해 온 것은 바로 박씨다. 박씨의 작문과 체류 신분 유지 노력을 도왔으나 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자 미움과 앙심을 품게 된 것"이라면서 "박씨가 내 집에 온 것만도 30~40차례이고, 성인 물을 보여준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도 함께 갔다. 정말 감정이 상했다면 왜 관계를 지속했겠느냐"고 말했다.



트리뷴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0년 미국에 와 포츠담 뉴욕주립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2013년 8월 일리노이대학 교육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3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박씨는 학위 취득 후 일리노이대학 낸시 아벨먼 교수 밑에서 1년 기한의 현장실습(OPT) 기회를 갖는 것을 승인받았으나, 성희롱을 문제 삼자 대학 측이 길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6월 CIRCE 스테이크 교수에게 성희롱 사실과 제소 의사를 알렸고 이후 대학 총장을 비롯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나 대학 당국은 세콜스키와 스테이크 교수를 인터뷰한 후에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며 "그러다 작년 8월 아벨먼 교수로부터 더이상 OPT 지원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학 측이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소장에서 박씨는 CIRCE 총책 스테이크 교수에 대해서도 "여러 번 입맞춤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박씨는 일리노이대학 이사회와 대학 다양성평등기회 사무처 담당관 2명, 세콜스키와 스테이크 교수 등을 상대로 600만 달러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사건을 확대하고 싶지 않았지만 대학 측이 박씨와 세콜스키 모두 직원이 아니고, CIRCE는 1996년 이후 기금 지원을 하지 않는 독립적인 기관이라는 등의 이유로 중재에 나서지 않아 법원에 호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콜스키는 미시시피 주 교육부에서 커리큘럼 평가위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주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콜스키는 "이번 소송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뷴은 고소인 박씨가 지난 주 한국으로 장기 여행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한국 출신의 40대 유학생이 미국 일리노이대학 등을 상대로 거액의 성희롱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시카고 트리뷴 1일자 신문 7면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2015/09/02 10:25 송고



추천하기

131/647, 총 게시물 : 12934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334 막다른 곳에 몰린 A씨는 목숨을 끊었다. 군즁속의 고독 2015-09-06 0 1159 80
10333 소송의 놀라운 힘!! 귀태자궁 2015-09-04 0 2011 94
10332 간부사원 취업규칙에 대항하여 소송할 분,, 모십니다 多多益善 2015-09-04 0 1463 89
10331 간부사원 취업규칙 무효화 투쟁, 기아차와 공동 대응!! 오!유얼뉴스 2015-09-04 0 1400 85
10330 연합뉴스---'임금피크제 막자' 현대기아차그룹 노조 공동대응 보도 2015-09-04 0 1023 67
10329 노조원에게는 정년 60세 법과 임금피크제 적용이 더 나쁘다 갸우뚱 2015-09-03 0 1311 81
10328 갈 길 잃은 '쏘나타' 갈 곳 없는 '아슬란' 해법은? 2015-09-03 0 1040 83
10327 임금피크제, 그것 만이 살 길 이다! 통큰호상 2015-09-03 0 1051 77
10326 일반직들아 ~~ 정신 차려라~~ 일만직 2015-09-03 0 1307 69
10325 집단 학살자, 장기집권 독재자들이 모인 곳에 왜 갔나? 빠꾸네 2015-09-03 0 971 80
10324 여우 꼬임에 빠져... 네다바이 2015-09-03 0 850 76
10323 퍼온 글---서울경제---자동차] 8월 해외공장별 판매량 업데이트 - 한투 퍼온 글 2015-09-03 0 722 80
10322 내가 인사부 같으면... 일지매와 홍길동 사건 참여 노조원 2015-09-03 0 1020 85
10321 임금 시효 지나간다~~ 연월차 하루에  15만원씩 손실 간부 2015-09-03 0 1086 82
10320 간부굴기 소송굴기 2015-09-03 0 1183 83
10319 바뀐애 , 배신을 하다 칼날 2015-09-03 0 883 83
10318 한심한 대한민국??? 정재암 2015-09-03 0 1018 70
10317 중국 항일 승전 기념식과 열병식 역사학자 2015-09-03 0 843 74
10316 황당한 개그 헷갈리우스 2015-09-03 0 883 72
10315 사기 당했다 빠꾸네 2015-09-03 0 867 65

[first]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