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830    추천:88 2015-09-24 15:04:58
연합뉴스---현대차·현대중 '중단된 임단협' 언제 재개할까

현대차·현대중 '중단된 임단협' 언제 재개할까



송고시간 | 2015/09/24 14:05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 출정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노조는 22일까지 열린 사측과의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yongtae@yna.co.kr



현대차 노조집행부 임기 만료로 교섭 재개 불투명

현대중은 '임금동결' 두고 '해답 없는 교섭' 지속할 듯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추석 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중단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의 교섭이 언제 재개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에 대한 절충점을 찾지 못한채 교섭이 중단됐다. 노조가 '추석 전 타결' 대신 파업을 선택하면서 23∼25일 연속 파업에 들어갔다.



문제는 추석연휴 후에도 교섭 재개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교섭을 주도했던 이경훈 노조위원장과 집행부의 임기(2년)가 이달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노조로서도 교섭을 언제 재개할 것인지 책임있게 답할 수 없는 이유다.



노조는 일단 10월 1일 각 공장 대표가 모두 모이는 중앙노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다. 또 대의원대회도 소집해 교섭 재개 여부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현재 노조 내부에서는 현 집행부가 임기를 연장해서라도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노조위원장 선거 후 새 집행부가 교섭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집행부가 교섭해야 한다는 주장은 차기 집행부 장악을 노리는 강성 현장노동조직에서 나온다.  



현 집행부의 임기 연장은 현실적으로도 어려움이 있다.



위원장(지부장) 임기를 연장하려면 노조규약 개정과 대의원대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설사 이런 과정을 거쳐 임기를 연장하더라도 '현 집행부에는 변경된 임기를 적용할 수 없다'는 고용노동부의 기존 행정해석이 있어서 '효력'의 문제 등 후폭풍이 뻔하다.



이런 사정을 아는 현 집행부가 무리하게 임기를 연장하면서까지 교섭을 계속할 것인지 미지수다.



회사는 아예 "차기 집행부와 교섭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게 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 실시할 선거에서 새 집행부가 들어서고, 이어 대의원 선거를 통해 대의원들이 선출돼야 재교섭이 가능하다. 빨라야 12월 초순이다.



자칫 올해 임단협이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기서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 '순환 파업'(연합뉴스 자료사진)

'합리'냐 '강성'이냐의 새 집행부 성향과 노선에 따라 임단협이 '추가 파업'으로 치달을 여지도 있다.  



한편 현대중 노사는 현대자동차처럼 복잡한 구도는 아니지만 '해답 없는' 교섭을 끌고가는 모양새다.



노사는 집중교섭을 통해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회사가 조선경기 침체와 경영위기를 이유로 '기본급 동결'안을 제시하자 노조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지난달 26일부터 모두 8차례(4차례 부분파업·4차례 사업부별 순환파업)을 벌였다.



추석 후의 교섭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이 회사 노사도 마찬가지다.



현대중 노조도 현 집행부 임기가 11월말로 끝나기 때문에 추석연휴 후에는 선거 체제로 들어간다. 선거와 교섭을 병행할 시간적 여유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도 "협상은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추석연휴 직후 교섭이 재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23일 만난 32차 교섭에서 노사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아 당분간 타결을 기대하기 여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중도 결국 교섭은 교섭대로, 선거는 선거대로 하면서 12월에 출범할 새 노조 집행부가 교섭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새 집행부가 들어서더라도 임금 동결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협상의 종점을 짐작하기 어렵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2015/09/24 14: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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