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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16: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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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새옹지마' 현대차..三福 겹치며 주가 어느새 17만원 |
'새옹지마' 현대차..三福 겹치며 주가 어느새 17만원
(서울=뉴스1) 전보규 기자 | 2015-10-01 15:57:05 송고
달러당 1170원을 넘는 유리한 환율에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중국의 자동차 수요 부양책 호재 등 3복이 겹치며 현대차 주가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고가매입 논란, 중국 내수경기 부진과 차값 인하 등 악재로 올 7월 주가가 최저 12만3000원까지 갔지만 이후 호재가 연발하며 17만원 근처까지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2.44%)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현대차의 주가는 7.01%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중국의 자동차 부양책 시행 등 호재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중국은 이날부터 1600cc 미만 승용차 구매시 취득세를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자동차 시장 수요 위축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취득세 인하는 내년 말까지 14개월간 적용된다.
중국은 2009~2010년에도 같은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중고차를 새차로 바꿀때 정부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이구환신( 以舊換新) 정책을 병행하면서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이 2009년 48.3%, 2010년 32.4% 증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 차원의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의 수혜 차종(1600cc 미만) 비중은 67%에 달해 수혜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과거 이구환신 같은 추가 부양책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베르나를 비롯해 아반떼XD·HD·MD, LF소나타, All new Tucson, ix25 등 1600cc 이하급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판매될 아반떼AD도 취득세 인하 대상이다.
두개의 합자기업을 통해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도 현대차 수혜폭을 확대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은 현대차의 한국과 미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정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사건으로 독일 브랜드 전반에 대한 실망감이 확대 되고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차와 같은 전기동력 기술에서는 현대차가 독일 브랜드 대비 우위에 있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마케팅 역량 저하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현대차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은 자동차주 투자의 최대 걸림돌이던 중국 관련 우려를 희석시켜줄 수 있는 긍정적 모멘텀"이라며 "최근 폭스바겐 문제로 인한 상대적 수혜, 우호적 환율, 오너의 지분 매입 등과 맞물려 주가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bk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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