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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1 10:3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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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현대차 대리점 업주, 노조원 폭행…경찰 내사 중 |
현대차 대리점 업주, 노조원 폭행…경찰 내사 중
기사등록 일시 [2015-10-20 16:24:37]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 현대자동차 대리점 업주가 노조에 가입한 영업사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해당 대리점 사원 A씨가 공개한 이달 5일자 CCTV 영상으로 업주 B씨가 대리점 1층 차량 전시실에서 A씨의 뒤에서 팔로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이다.
2015.10.20. lji22356@newsis.com 2015-10-20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 현대자동차 대리점 업주가 노조에 가입한 영업사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0일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 위원장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안산시 모 현대자동차 대리점 업주 B씨로부터 수차례 폭언, 폭행을 당했다.
이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A씨가 8월 출범한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에 가입하자 B씨는 A씨의 퇴사를 종용했고 노조가 설립되기 직전인 지난달 14일부터는 A씨에 대한 폭언이 시작됐다.
이어 B씨는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대리점 건물 2층 사무실 앞에서 A씨의 출근을 막고 폭언, 폭행을 계속했다.
A씨가 공개한 대리점 1층 차량 전시실 CCTV 영상에는 B씨가 이달 5일 오전 8시35분부터 30분가량 A씨를 밖으로 몰아내며 몸을 밀치고 무릅으로 허벅지를 때리고 팔로 목을 조르는 모습들이 찍혀 있었다.
B씨와의 대화 녹취록에서는 "XX끼 아주 그냥. XX끼 아침마다 기어나와 XX끼" 등의 폭언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B씨는 해고통지도 하지 않은 채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했고 내 얼굴에 침을 뱉고 목을 조르고 발로 차고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을 했다"며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지역 현대차 대리점에 근무했던 노조 사무처장도 지난달 30일부로 부당해고 됐다"며 "사측의 인권유린,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경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이에 B씨는 "영상에서 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때리지 않았다.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A씨와 실랑이를 하면서 몸이 좀 부딪히고 그랬던 것"이라며 "A씨의 노조활동과는 관련 없이 소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 퇴사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안산상록경찰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사건을 인지했다"며 "폭행사건은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기 때문에 정식 수사가 아니라 사건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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