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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12:3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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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쇼크' 벗어나나…3월 판매 전월比 88.9%↑ |
현대차 '중국쇼크' 벗어나나…3월 판매 전월比 88.9%↑
최진우 기자 | jwchoi@yna.co.kr
승인 2016.04.05 08:32:59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삐걱거리던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지난달 급반등하며 회생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10만5천49대의 자동차를 판 것으로 가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수준으로, 판매 내림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1월과 2월 판매가 전년보다 각각 27.2%, 28.1% 급감했다.
그러나 '판매 쇼크'로 불린 전달과 비교하면 무려 88.9% 늘어난 것으로, 판매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현대차의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중국 판매는 22만9천11대로 지난해(27만9천873대)보다 18.2% 감소한 선에서 마무리됐다.
기아차는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4만8천50대를 팔았는데, 작년보다 15.7%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최대 감소폭이다. 전월보다 11.9% 증가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는 주력 모델인 K2와 K4, K5 등이 각각 지난해보다 23.2%, 33.6%, 34.8% 감소한 탓이다.
전문가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꺾였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공장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1분기는 저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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