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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조선비즈 |
조회수: 636 추천:160 |
2016-04-28 10:5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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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중요~~~~기자수첩] 현대차와 전기차 |
링크 #1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8/2016042800519.html, Hit:426
기자수첩] 현대차와 전기차
이병희 기자
이메일leo@chosunbiz.com
현대자동차가 2018년까지 한번 충전으로 200마일(320km)을 달릴 수 있는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모두 7종. 6월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아이오닉 EV’까지 더하면 8종이다. 주행가능 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는 아이오닉 EV으로, 한 번 충전으로 180km를 달린다.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계획은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인기에 자극 받은 것 같다. 현대차도 “우리 기술이 테슬라 보다 결코 못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자동차 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속도와 방향을 우려한다. 2018년쯤 테슬라의 모델 3 성능을 웃도는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이 꼬리를 물고 시장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7년 출시될 ‘모델 3’는 한 번 충전해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다. 가격은 3만 5000달러(한화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올해 말부터 양산될 GM의 ‘볼트 EV’는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320km)을 달린다.
아우디는 500마력, 최대 주행거리 500km에 달하는 ‘e-트론 콰트로’를 2018년부터 양산한다. 폴크스바겐도 한 번 충전으로 600㎞를 달리고,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우는 전기차 ‘버드-e’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신차 출시는 통상 2~3년 걸린다. 테슬라, GM,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공개한 전기차 출시 계획도 적어도 2~3년 전부터 준비된 프로젝트다.
현대차가 2018년 성능이 개선된 전기차를 내놓을 즈음 경쟁사들은 더 좋은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다. 전기차 개발 경쟁이 불붙은 지금 추세라면 전기차 성능은 하루가 다르게 개선될 것이 확실하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의 수소차 개발 기업임을 강조하려다 전기차 개발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바란다. 현대차는 세계 5위의 자동차 기업이기 이전에 한국 제조업을 상징하는 국가 대표 기업이다. 한국 경제의 미래가 어쩌면 현대차의 어깨에 달려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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