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이 : 역사학자 조회수: 2155    추천:120 2014-02-21 17:23:22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로마 총공격을 앞둔 전날 저녁에 노예군,안토네이우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물었다 " 우리가 내일 강력한 로마 대군에게 이길 수 있을까요? " ------------------------------------------------------------------ 그는 웃으면서 만족한 듯 대답한다 " 우리가 흙먼지 나는 채석장에서 강제 노역을 할 때 언제 흙 먼지 속에서 얼굴을 들고 일한 적이 있나? 무릎을 펴고 서 있은 적이 있나? 노예끼리 라도 서로 말을 한 번 나눈 적이 있나? 발목에 쇠사슬에 풀고 걸어 다닌 적이 있나? 들길, 산길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나?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얻어서 여기저기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웃음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이것이 자유이고, 행복이다 나는 이것도 만족한다 수 십만명의 노예들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이런 상황의 자유를 우리 몇 명이서 이룬 것이 아니냐? 지금은 전쟁에 지더라도 나중에 수 백만명이 자유를 위해 다시 끝없이 투쟁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노예의 역사를 바꾼 우리들을 우리 노예 후손들이 알 것이고, 로마 시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나라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하고 흠모할 것이다. 지금 너무 욕심내거나, 조바심을 가지지 마라! " ---------------------------------------------------------------------- 추천하기 537/647, 총 게시물 : 12933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2213 지위와 명예는 자기 힘으로 얻는거야 ! 역사학자 2014-02-27 0 2948 124 2212 사람의 머리를 팔게 하다 역사학자 2014-02-27 0 2165 121 2211 폭군의 속죄와 선행 역사학자 2014-02-27 0 2134 114 2210 누가 영웅이 되는가? ( 9 ) 레미제라블 2014-02-27 0 2098 130 2209 일반직 각자에게 수 천만원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초기 노조원 2014-02-27 0 2331 123 2208 복직 외에 바라는 것이 없다! 새벽은 온다 2014-02-27 0 2247 134 2207 오 위대하고 거룩한 아버지 정신으로... 15초의 요정 2014-02-26 0 2592 129 2206 인간은 지나치게 크지요 작가 2014-02-26 0 2781 119 2205 현자 에게는, 어리석은 자 에게는 계몽주의 2014-02-26 0 2475 129 2204 나는 엉뚱한 사람들에게 죄를 묻지를 않아 일반직 2014-02-26 0 2311 121 2203 적에 대한 증오는 살아갈 용기를 준다 복수를 꿈꾸는 자 2014-02-26 0 2494 123 2202 그는 누구인가?? 새벽은 온다 2014-02-26 0 2771 139 2201 "  그들은 마땅히 죽어야 할 자들이야 !" 역사학자 2014-02-26 0 2298 121 2200 생물의 살고자 하는 의지 칼날 2014-02-26 0 1967 127 2199 삶이란... 계몽주의 2014-02-26 0 2087 125 2198 화 있을진데~~ 새벽은 온다 2014-02-26 0 2500 119 2197 도끼가 어찌 찍는자에게 ,,,,,,,,,,,,,,,,~~~~~~~~~~~~ 새벽은 온다 2014-02-26 0 2218 148 2196 정말 치사하다------------^치^-----^사^ 한심한놈들 2014-02-26 0 2407 137 2195 투쟁하는 노동자 보도 2014-02-26 0 1978 126 2194 해고 무효 확인 소송 보도 2014-02-26 0 2103 135 [first] <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