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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작가 조회수: 2612    추천:158 2014-07-07 19:52:55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

[뉴스인] '오랜 친구' 시진핑 주석 첫 방한...전방위 협력 강화 [황병태] ① 2014-07-03 14:50

[앵커]

오늘 기고문에서 이런 말을 썼습니다.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 이 말이 우리 속담인데요.이 속담을 인용했습니다. 이 속담을 인용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다음 주시죠. 그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방문했을 때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돼라. 중국 속담을 인용한 것입니다.



선주붕우 후주생의라는 속담을 인용한 데 대한 답례랄까요, 답문이랄까요, 이런 성격이 되겠습니다.

이어서 또 다른 말들이 오늘 키워드들이 나왔는데요.다음 보시죠. 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저희가 무슨 뜻인지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지금 나와 계신 분은 아시는 대로 지난 문민정부 시절에 핵심실세셨고요.그리고 그때 주중 대사를 지내셨던 그래서 사람들이 영원한 주중대사다라고 부릅니다.황병태 전 대사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사님, 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이 말을 지금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에 오면서 왜 했을까, 무슨 뜻일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올 때만 서로 대화가 되고 협력이 된다, 그런 이야기입니다.왜냐하면 깊이있는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그런 말인 것 같습니다.



[앵커]그런데 이 말을 원칙적인 말인데, 이 말을 이번에 한 데에는 뭔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인터뷰] 현재 동북아의 여러 가지 정세가 복잡하지 않습니까.예를 들어서 북한 문제 일본 문제 등등이 있는데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믿음이다.또 믿음이 있어야 서로 대화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입니다.그때, 그때 이익 가지고 계산하는 게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다룬다 하는 것이 중국의 오랜 전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저는 대사님, 이 문장을 보면서 전체 기고문을 읽어봤거든요.뭐랄까,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약간 사이에 좀 끼어있는 모양새지 않습니까? 한중간에 신뢰를 강조한 것은 우리쪽에 마음을 열어라, 그런 느낌을 뉘앙스를 받았거든요.



[인터뷰] 그거보다 한국과 중국 관계, 이걸 따질 게 아니고 말하면 마음으로 주고받는 친구가 되자 하는 그런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경제동맹을 넘어서 이제는 좀더 한 단계 넘어.

[인터뷰] 그렇죠. 이것저것 가지고 조그마한 문제가 아니라 큰 걸 보면 믿음을 가지고 같이 가자, 이런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무신불립이 많이 쓰는 말입니까, 중국에서도? [인터뷰]많이 쓰죠. 우리나라 옛날에 김영삼 대통령께서도 무신불립 이거 많이 썼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요? 다음 문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꽃 한송이가 피었다고 봄이온 것은 아니다. 온갖 꽃이 만발해야 비로소 봄이 왔다고 말할 수 있다라는 말도 썼습니다. 이거는 무슨 뜻으로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나도 마찬가지지만 체온이 통해야지 체온이 안 통하면 무슨 수족 가지고 하지 않는다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앵커] 보니까 이 말이 나온 다음에 그다음에 경제적인 협력을 더 강화해야 된다, 화의를 좀더 키우자 그런 얘기를 쭉 했더라고요.



[인터뷰] 양면의 전면적인 부분이 돼야지 어느 한 부분이 되고 어느 한 부분이 안 된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관계가 깊고 뜨거운 거니까 그게 바탕이 돼야 된다. 그런 뜻입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읽혀지는 그 늬앙스는 지금 한중간에 협력을 좀더 많은 분야로, 좀더 확대해서 키워나가자.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전반적인 지금 교류협력을 하자는 그런 것이 어느 부분이 아니라, 무슨 상대를 위한 그런 전술적인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교류협력이다.말하면 친관계다, 이런 걸로 표시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온갖 꽃을, 백화가 만발하게 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자, 한중정상회담을, 알겠습니다.이제 저희가 대사님 모시고 자세하게 오늘 회담을 분석하고 시진핑 누구인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리로 앉으시죠.



[앵커] 시진핑 주석 11시 50분쯤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도착을 했고 이제 잠시 뒤면 청와대로 갑니다.오늘 정상회담이 있고 정상회담이 끝나면 공동기자회견도 하게 됩니다.황병태 전 주중대사를 저희가 초대해서 함께 대담을 하고 있습니다. 대사님, 시진핑 주석 보면서 국민들 중에도 뭐랄까, 좀 안정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저보다는 현재 살아있는 교양인으로서 존경받는 사람이 있습니다.저 분이 여러 사람을 평가했는데 시진핑 이분이 등장하니까 정말 중국이 낳은 지도자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앵커] 이 수상이요.[인터뷰] 이 수상이 중국이 낳은 드문 지도자다, 이런 말로 표현을 했습니다.그러니까 어느 한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것을 보고 깊이있게 소화하고 그리고 말하면 마음에 있는 것도 한 번 소화를 해서 내는, 아주 중국식으로 말하면 묵직한 믿음이 가는 지도자다.대단히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에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있었고요.그전에 대사님 계실 때는 누가 계셨습니까? [인터뷰]장쩌민 주석이 있었죠.



[앵커] 장쩌민 주석이 있었고요.그분들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스타일이요.



[인터뷰] 왜냐하면 지금 장쩌민 주석께서는 상당히 정의적이시지만 그분은 알다시피 상해 대학을 나온 분입니다.엔지니어적인 생각이 많고 후진타오도 마찬가지로 공학 출신 아닙니까? 이분은 공학을 공부했지만 그거보다는 휴머니티, 인문 사회과학에 대해서 상당히 깊이가 있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니까 말하자면 품격이 나오지 않습니까? 보통 분이 아닌 것 같아요.정말 시의적절한 그런 고어를 갖다가 쓰고 있는 거니까 말이죠.



[앵커] 그전 지도자들이 덩샤오핑부터 실용을 강조했다면 시진핑은 좀더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고 있다.



[인터뷰] 말하자면 전반적인 소양을 가진 사람이다, 이거입니다.후진타오 저분께서는 특출한 목적을 위해서 말하자면 전술적인 기능적인 측면이 있으면 이 사람은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이런 인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세계적으로 아주 뛰어난 지도자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는 어찌보면 중국의 성장, 나라의 성장하고도 궤를 같이하는 것 같은 것이 그동안 고도성장해 오는 경제중심의 그런 것이었다면 이제는 중국이 각 분야에서 정말 대국이 되어 가고 있으니까 거기에 걸맞은 지도자가 이번에 지도자로 선출이 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이야기가 다릅니다마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의 권위가 위기상황에 있습니다.지금 중국만이 튼튼하지 않습니까? 어떤 점에서는요.이제는 민족국가가 시대가 아니라 국민국가시대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게 뭐냐면 중국은 그동안에 여러 가지를 거쳐서 오늘에 왔는데 현재 중국의 국민국가는 8200만의 전국에 우수한 당원 가운데 뽑고 뽑고 해서 거르고 거르고 해서 나온 것이 지도자입니다.그러니까 아주 엘리트죠.



중국의 지도부인 사람은 어느 한 사람 허튼 사람이 없습니다.훈련되고 단결되고 한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나온샤람이니까 볼 것도 없죠. 13억 인구의 하나의 꽃이라고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이 라오 펑여우 해서 친구라고 해서 상당히 친밀감을 서로 표시하는 그런 상황인 것으로 저희가 들었고요.그 두 정상이 오늘 또 만나게 될 텐데 두 정상을 비교하는 그리고 공통점도 있고요.그걸 좀 보여드리면서 대사님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두 정상,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1952년생 63세고요. 공학도입니다.서강대 전자공학과 나왔고.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아버지가 정치 지도자이고, 그리고 한동안 칩거라고 할까요, 은둔이랄까, 이런 생활을 거쳤다는 것이죠. 박근혜 대통령은 10. 26 사태 이후 18년 동안 칩거를 했었고요.



시진핑 주석을 볼까요.카운터파트 시진핑 주석, 62세 1953년생. 비슷한 연배고요.화학과를 나왔고, 그러나 인문학적인 소양이 깊다는 것이 지금 대사님 말씀이었고요. 아버지가 반혁명 분자로, 문화혁명 때죠, 이때가. 몰리면서 7년 동안 토굴생활을 하면서 아주 밑바닥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젊은 시절인데요.대사님 보시기에는 이 두 한중 정상들의 그동안 보셨던 역대 정상들하고의 화학적인 호흡이랄까요, 비교했을 때 두 정상들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주 공통점이 있습니다.두 분 다 뭐냐면 정치지도자의 아들, 딸 아닙니까? 그런데 한 분은 문화대혁명 때 토굴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토굴생활을 버틴 사람이 이분입니다.그리고 박 대통령도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 몇 년 동안 정말 어려운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참아낸 사람들이 말이죠. 끈질김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 점에서는 두 사람이 다 참아내는 힘, 이걸 소화하는 힘, 이런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것들이 정서적인 친밀감을 보이는 거군요.[인터뷰] 그렇죠. 그렇습니다.



[앵커] 내가 겪은 것을 저 사람도 알고.[인터뷰] 말하자면 인간적인 대화가 되는 그런 사람들이고 또 한 가지는 어려움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 점에서는 아마 상대방에 대해서 서로 그런 걸 많이 평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면에서 보면요, 대사님. 그런 어려움을 많이 겪어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좀 속마음을 잘 내보이지 않고. 그래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측면도 두 사람한테 다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인터뷰] 그런 점, 잘 보신 것 같아요.지금 시진핑 주석도 저렇게 13억 인구를 거느리면서 여러 가지 진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 그때 하는 건데 박근혜 대통령도 비교적 말이 적은 분 아닙니까. 나름대로 고민하고 하는 거니까. 그점에서 닮은 것 같은데.



다만 한 가지는 시진핑 주석은 주변에 여러 가지 협력이 잘되어서 시의적절하게 하시는 것 같고 우리 박 대통령은 그점에서는 여자분이니까 말하면 그런 대화, 소위 남하고 통화하는 것이 조금 덜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최근의 사건을 보면 말이죠.



[앵커] 만나서 정상들이 대화할 때 정상회담도 많이 옆에서 지원도 하시고 배석도 하시고 하셨을 것 아닙니까, 정상들이 만나는 것도 결국 사람들이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것인데. 서로 너무 과묵하고 서로 너무 속내를 안 내보이고 그러면 그게 좀 어렵지 않습니까?



[인터뷰] 이분들은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자기들 철학이 분명한 사람들이니까. 그거는 할 말 다하고 하는 것이니까 말하면 쉽게 농을 하거나 또 무슨 혹 실수하는 말은 절대 없을 겁니다.



[앵커] 대사님, 과거에도 우리 한중 정상들이 밀접한 관계였던 때가 많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때도 그랬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장쩌민 수석하고 아주 친했다고 하고요.지금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한테 표시하는 친밀감이 어떤 정치적인 또는 외교적인 수사인지 아니면 진짜로 가깝게 느끼고 있는 것인지.



[인터뷰] 그것이 아까도 보면 이제 두 나라는 어느 정도 산전수전 알 것은 다 알았다.이런 이야기입니다.마음을 터놓고, 말하면 대화하고 전반적인 교류할 수 있다.이런 믿음이 가 있는 거죠.



[앵커] 대사님, 좀 원론적인 질문인데요. 중국이 왜 우리한테 정말 이렇게 중요한 나라이냐. 우리가 앞으로 중국을 놓치고는 살 수가 없는 것이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중국은 작년 6월을 계기로해서 말하면 공산주의 국가에서 나와서 세계 강국이 된 것 아닙니까? 그것이 대표적으로 나타난 게 작년 6월 7일에 란초 미라제라는 데서 두 정상이 12시간을 서로 토의한 것 아닙니까. 그때 마음을 주고받았는데 그때 이 사람들이 이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평화 질서에 대해서 관심을 두겠다는 것이 하나의 성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과 더불어서 세계를 갖다가 경영하자는 것 아닙니까? 그점에서 벌써 옛날과 다르게 넓은 세계로 나온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중국이 그 정도로 달라지고 있습니다.그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북한 경우는 말이죠. 가장 지금 비핵화를 하는 것인데. 그건 비핵화를 안 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철두철미의 원칙입니다.



이런 말까지 했어요.중국에서는 반드시 굴복시키겠다는 것이 그 입장입니다, 핵문제에 대해서. 작년 6월 이후로 말이죠, 한 번도 정치적인 대화를 안 하고 있습니다.금년에 아세아 부국장이 평양을 갔는데 15명을 데리고 갔어요.그런데 한 20일 있었는데 정식회담을 하면서 통보하는데. 통보 내용은 간단합니다. 9자 방침통보입니다. 9자라고 하는 것은 가지속, 지속가능한 것. 가지속. 두 번째는 말하면 불가역, 뒤로는 못 간다.



세 번째는 뭐냐면 유실효성. 실효성이 있어야 된다.이것은 뭐냐면 통보를 했어요.그러니까 중국은 북한에 이미 방점이 다.그러니까 이거는 실행하는 과정에서 정 안 되면 점차 압력을 하겠다 하는 걸 갖다가 한 것 아닙니까? 현재 그런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그동안에 중국하고 북한하고는 전혀 정치적인 대화가 없었거든요.



지금 아까 말하자면 실무적 회담을 하고 있는 거니까 그래서 현재 우리는 그 점에서는 중국으로 봐서는 북한과는 그런 지역국가라는 한계를 넘었다. 그렇게 태평양에 나와 있는 국가이니까. 말하면 그 상대를 위해서 대국으로 간다고 해서 같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인식이 된 거죠. 이것이 그 당시에 정해진 겁니다.또 하나는 다른 게 뭐냐하면 동북아질서인데요. 지금 중국으로 봐서는 제일 골치 아픈 것이 동북아질서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하고 일본하고 월남하고 필리핀 문제 등등, 이 지역에 자꾸 불안이 생기니까 이 주변이 안녕하냐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이것을 할 수 있는데, 동반자가 될 수 있고 또 이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의 박근혜 대통령으로 본 것 같습니다. 아주 중요한 우리가 파트너가 되어 있는 거예요, 중국으로 봐서는요. 정말로 전략적인 동반자가 되어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지난 불과 몇 년 전에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이 있을 때 결국 중국이 북한 손 들어준 것 아니냐, 북한편 들어준 것 아니냐.



[인터뷰] 그거는 다시 말해서 우리가 잘못한 겁니다.그당시에는 그런 사건이 생길 것 같으면 우리가 중국에도 통보를 해야 됩니다.이런 상황이 생겼다는. 그런 통보는 전혀 없이 하루아침에 말하자면 황해에다가 미국에 항공모함을 했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중국으로 보면 바로 건너편이 중국 해군기지 아닙니까?



그런데 가만히 있겠어요. 한국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미국하고 손잡고 우리를 위협하는 꼴입니다.

그때 아주 대한 감정이 아주 나쁠 때고 말이죠. 상당히 불신을 많이 받을 때, 그런 시기였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이 이번에 만났을 때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어떤 수위의 메시지를 내놓느냐는 게 관심인데. 지금까지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라고 안 하고 한반도비핵화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계속. 이번에는 좀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까 말한 대로 전략적인 측면에서, 정책적인 면에서는 다 끝난 겁니다, 이거예요, 다른 거 없습니다.중국으로 봐서는. 비핵화를 하라. 이거예요.우리가 북한문제 같으면 중국도 상당히 거북하게 생각을 할 겁니다.중국은 일관되게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 한다.원칙을 그거만 이해할 거예요.



필요하면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을 묻는다면. 자기네는 말 한 할 겁니다.그런데 그거는 지난번 미국 란초 미라지회담에서 얘기를 해서 자기들이 기름과 식량을 가지고 한다.그 사람들은 이말까지 했어요.



우리는 기름과 식량을 가지고 압력을 가하는데 압력은 북한 사람이 듣고 말하면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행동을 중지할 때까지 하겠다.이 말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굉장히 어려운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그나마 지금 아마 최근의 발단이...달라지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 않습니까?



[앵커]지금 기름 안 줘서 그런 거가요? [인터뷰] 상당히 줄어들고 있을 겁니다.



[앵커] 지금 대사님이 주중대사 현직이거나 아니면 청와대 외교수석이거나 외교장관이라면 이번 회담에서 굳이 중국의 태도가 이미 확고하기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를 북한 비핵화라고 수위를 높이자거나 그런 요구를 할 필요가 있다, 굳이?



[인터뷰]없습니다. 없고, 말씀대로 이번에 박 대통령이 좋은 계기가 있고 하니까 이제는 북한이 말하면 어떻게 하면 개방개혁길로 할 것 같은데.



중국이 협력할 것 같으면 그 문제에 한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대립도 안 하고 한반도 새로운 평화가 올 가능성이 있고 말하자면 이점에서는 이제 북한을 갖다가 코너로 몰 것도 아니고 말하자면 월남식으로 미얀마식으로 개방개혁하는 데 같이 협력하면 굉장히 보람이 있고, 이것이 동북아 질서의 새로운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이번에는 한 차원 높여서 멀리보자는 그런 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이번에 우리 국민들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한테도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펑리위안 여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잠깐 보시면서요.어떤 인물인지 보시죠. 펑리위안 여사, 파트너 역할은 이번에 조윤선 정무수석, 옆에 있습니다.펑리위안 여사는 53세, 1962년생, 중국 국민가수 출신이고요.인민해방군 소장이네요.



대사님. 어떻게 만난 겁니까? 시진핑 주석하고는?



[인터뷰] 아마 시진핑 저분이 아마 첫째부인은 아니고 둘째부인으로 알고 있는데. 시진핑 주석이 올라올 때 그때 자연히 신붓감을 구했든지, 그중에 아마 된 게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그렇게 알려져 있고.



[앵커] 아주 잘 알려져 있었던 가수죠? [인터뷰] 그렇죠. 그때는 시진핑 주석보다 더 알려진 분이죠, 저분이.



[앵커] 지금 중국 인민들이 펑리위안 여사를 아주 좋아하나요?

[인터뷰] 좋아하죠. 왜냐하면 지도자들이 옛날처럼 검은 옷을 입고 지금 이런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까? 세상이 달라지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달라진 중국을 새로 대변하는 그런 모양이니까 굉장히 열광을 할 겁니다.



[앵커] 대국이 된 중국의 소프트외교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 같은 그런 인물로 보여지는군요.



[인터뷰] 그러니까 중국은 아까 말씀한 대로 말하면 진영국가가 아니고 세계를 상대로 하고 있는 세계강국입니다.거기에 맞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 갖춰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경제문제, 문화문제를 하고 있는데 그점에서는 시진핑 주석뿐만 아니라 부인께서도 굉장히 뭐라고 그럴까요, 새로운 소프트외교, 부드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패션도 아주 화려하고요.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에도 아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시진핑 주석의 한국인맥, 한국친구들, 어떤 사람이 있는지 준비가 됐으면 이인경 앵커의 리포트를 보시죠. 이인경 앵커 전해 주시죠.



[앵커] '오랜 친구'라 부르는 박근혜 대통령 외에도시진핑 주석은 한국에 친구가 많습니다.시 주석은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오랜 인연을 만들어온 한국 재계와 정치계 인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요.

내일 있을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 강연에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특별 초청됐습니다.



남 지사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과 교류해온 중국과의 신뢰가 초청의 배경이 됐는데요. 박준영 전 지사와 시진핑 주석의 인연은훨씬 더 깊습니다. 그 시작은 지난 2005년당시 저장성 서기였던 시진핑 주석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도를 방문하면서부터인데요.이후 두 사람은 3차례 더 만났습니다.



특히 2012년 베이징에서 만났을 당시시 부주석은 외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박 지사를 단독 면담하며 '라오펑 여우', 오랜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시 주석이 취임하자 박 지사는축전을 보내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었죠.우리 재계 인사들도 발 빠르게 최대 무역 파트너중국의 지도자와 인연을 만들어 왔는데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2005년 당시 시진핑 저장성 당서기를 수원 사업장에 초청해 우호 관계를 다졌고 이후 다섯 차례 만나며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은 우리나라 중국 간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한중우호협회의 협회장직을 수행 중입니다.



2009년 당시 부주석이었던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박 회장은 민간단체 대표로 초청 자리를 직접 주관하기도 했습니다.이번이 벌써 세 번째 만남이 됩니다.중국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이사를 맡기도 하며 시 주석과 10년 인연을 맺어온 최태원 SK 회장은 자유의 몸이 아니라 시 주석을 만나지 못하는데요. 중국 시장에서 도약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한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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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5 우리는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는거야 ! 레미제라블 2014-07-04 0 2752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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